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구라 “정용화, 회사 지분 매입 소문 돈다”…웃자고 한말이 현실로?
[헤럴드경제]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27)가 ‘유재석 영입’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자신의 소속사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김구라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김구라는 지난해 2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정치를 잘한다는 이유로 회사를 물려주게 된다면 정용화에게 주겠다고 하자 “정용화가 요즘 회사를 노리고 지분 매입을 한다는 소문이 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정용화가 회사를 물려받게 되면) 막장 시나리오처럼 어느 날 해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김구라의 이 발언이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회사를 노린 건 아니지만 정용화가 ‘지분 매입’을 했고, 현 상황이 ‘막장 시나리오’처럼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지난해 7월 이전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 2만 1000주를 매입한 뒤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발표 이후 되팔아 약 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용화 이외에도 소속사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이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는 중으로 무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만 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