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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순창복분자 415t 팔아준 보해양조 선행에 전북도 알아줬네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값이 떨어져 판로걱정이던 전북산 복분자 415t을 매입해 준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전북도의 감사패를 받았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해양조 채원영 사장이 전라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보해는 최근 복분자 재고 증가와 가격 폭락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전북 정읍,순창,고창지역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차원에서 복분자 대량 수매를 결정했다. 

송하진 전북지사(사진 오른쪽)가 보해양조 채원영 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총 수매량은 지난해 복분자 재고분 135t과 올해 생산량인 280t을 합한 415t 양이다.

채원영 보해양조 사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홍훈 경영지원본부장, 송석주 사회공헌팀장 등도 참석해 복분자 소비 진작에 힘쓰고 있는 전북도청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전북도청 측은 본사가 있는 전남 뿐만 아니라 특별한 연고가 없는 전북 지역의 복분자를 추가로 수매한 것으로, 보해양조의 대승적 상생 경영이 호남 지역 전역에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채원영 사장은 “보해복분자주를 생산하고 있는 호남 연고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의 애로사항을 통감하고, 전북 지역 복분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복분자 수매를 전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 차원에서도 건강에 좋은 복분자의 효능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복분자의 소비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해양조는 66년 전통의 주류전문기업으로 복분자주 전국 1위브랜드 ‘보해 복분자주’를 비롯해 복분자 첨가 과일 리큐르 ‘복받은부라더’ 등 복분자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가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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