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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인기스타 신상털이 강남패치 “명예훼손? 고소할테면 해봐”
[헤럴드경제] 유흥업소 종사자를 포함한 일반인의 신상정보를 폭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강남패치’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 소지와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폐쇄를 종용하는 여론도 상당수다.

강남패치 운영자는 비난 여론에 직접 말문을 열었다. 27일 강남패치 인스타그램 계정 자기 소개란에는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구. 제보 아닌 메시지 다 차단”이라고 적었다.

같은날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됐지만, 이내 7~8개의 유사 계정을 따로 만들어 부활했다.

논란에 대해 강남패치 운영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그저 누구나 떠들고 싶어하는 공간을 만들어준 것이고 목표 의식이나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해 “개인적으로 내가 올린 게시물에 있는 인물 중 억울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정보가 정확하다고 말한 적도 없고 피해를 입었다면 말로만 하지말고 증명하라”고 밝혔다.

강남패치가 폭로한 인물중에는 현재 활동 중인 일부 연예인과 운동선수, 그 가족이 포함됐다. 유명 한류스타, 아이돌 그룹 멤버, 드라마 배우, 유명 모델 등도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강남패치는 29일 현재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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