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4가구…강일·풍산지구 생활인프라 공유


신안종합건설은 다음달 1일 하남 미사 강변도시 A32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의 8개동, 총 734가구다. 전용면적별로 ▷84㎡ 390가구 ▷93A㎡ 241가구 ▷93B㎡ 103가구다.

A32블록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올림픽대로 상일IC와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용도 편하다. 걸어서 약 10분 거리엔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들어선다. 단지 반경 500ｍ안에 개교 예정인 걸 포함해 초ㆍ중ㆍ고교가 다 있다. 인근에 크고 작은 근린공원과 망월천, 영산식물원이 있다. 하남종합운동장, 조정경기장(경정공원)도 근처다.

미사역세권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인접한 강일ㆍ풍산지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코스트코, 이케아 등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설계한다. 모든 세대 남향 위주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과 키즈룸, 독서실 등이 들어간다. 세대당 1.4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주차대수 94%를 확장형 주차공간(2.5ｍX5.1ｍｍ)으로 한다.

친환경 마감재를 쓰는 것도 강점이다. 신안은 앞서 동탄ㆍ위례의 기존 분양 아파트에서 E0등급의 친환경 마감재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엔 이런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SE0(슈퍼이제로)의 최고급 NAF 강마루를 바닥재로 쓴다. 친환경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자재의 친환경성을 표시하는데, E1등급 이상을 친환경 자재로 분류한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일반 유리 대비 약 40%의 냉난비를 절감할 수 있는 로이(LOW-E) 이중창 유리를 적용한다. 창의 안과 밖, 양면에 은(Ag) 코팅을 한 것이다. 다른 아파트는 대게 양면이 아닌 일면 로이 이중창을 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스ㆍ조명을 한 번에 제어하는 일괄소등 스위치와 미사용 전기를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시스템도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코너에 있는 세대까지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한다. 입주민 생활방식에 따라 침실ㆍ주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가 들어간다. 천장 높이는 235㎝로, 기존 아파트보다 5㎝ 높다고 한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1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하남 이마트 옆)에서 문을 연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