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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충격 지속…1910선 보합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8일 191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탈퇴)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14.84포인트(0.77%) 내린 1912.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4포인트(0.99%) 내린 1907.71에 개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49억원, 2조6881억원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2조72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증권(-1.12%), 은행(-0.83%),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0.60%) 등은 하락세다.

의약품(0.54%), 전기가스업(0.2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32%), 아모레퍼시픽(0.36%), 삼성물산(0.44%)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86%), 현대차(-0.71%), 현대모비스(-0.95%) 등은 하락세다.

전날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던 현대차는 2500원(1.77%) 하락한 1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95%), 기아차(-1.02%) 등은 하락 전환했다.

동부건설이 사모펀드(PEF)와 인수합병(M&A)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동부건설은 600원(5.22%)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얻어 사모펀드인 키스톤에코프라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총 2060억원이다.

범양건영 역시 동부건설 인수 참여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범양건영은 전날보다 800원(7.34%)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이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영향으로 28일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4.62%)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해운업계는 선박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앞서 운임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운임 하락 추세 속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1만4000TEU급 대형선박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대상선은 대형에 속하는 8000TEU급 이상 선박 보유 비중이 38%에 불과한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0.57포인트(0.09%) 내린 647.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06포인트(0.78%) 내린 643.06에 출발했다.

기관은 5080억원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94억원, 119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데즈컴바인이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부터 총 상장주식의 54.1%에 해당하는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거래되기 시작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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