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검찰,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 구속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왕주현(52)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이 28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조미옥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왕 부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왕 부총장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홍보업체 ‘브랜드호텔’의 광고ㆍ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TF를 만들어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이어 3∼5월 사이 선거운동 관련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콜론’에 광고 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1620여만원을 요구해 TF에 지급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왕 부총장은 리베이트로 TF에 지급된 돈까지 국민의당이 실제 사용한 선거 비용인 것처럼 속여 선관위에 3억여원의 허위 보전 청구를 해 1억여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사기)도 있다.

이번 수사에서 선관위가 고발한 인사는 왕 부총장을 비롯해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 브랜드호텔 대표를 맡은 김수민 의원, 총선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 등 3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