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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제2연평도 포격전’ 거론한 北에 “도발 즉각 중단하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정부는 27일 민정경찰이 한강하구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퇴거작전을 펼치는 것과 관련, 북한이 ‘제2의 연평도 포격전’을 운운하며 위협한데 대해 도발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그런 도발적인 언사와 위협은 적절치 않다는 것,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도발과 위협을 즉각 중단해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한강 하구 중국 어선 퇴거작전에 대해 “무모한 군사적 도발 책동이 제2의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만회할 수 없는 보복 대응을 초래케 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당장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북한이 황강댐 수위를 만수위로 유지하는 것이 ‘수공’ 위협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뭄이 심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5월 초부터 북한지역에 강우가 지속되어서 수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회담 시에 방류를 할 경우에 사전통보하기로 우리와 약속을 했다. 방류 시에는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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