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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브렉시트에 “사분오열 가능성.. 비극 초래할 수 있어”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탈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유럽동맹(유럽연합) 탈퇴의사를 밝힌 영국에서의 국민투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국은 어느 길로 나아갈 것이며 이에 유럽동맹은 어떻게 대처해나가겠는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이 유럽동맹으로부터 탈퇴하는 첫 국가가 됐다”면서 “국민투표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논의가 분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관계국들의 움직임들이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영국 내 여론, 조 콕스 노동당 의원 피살, 캐머런 영국 총리의 사임, 영국과 유럽연합과의 관계, 유럽연합 회원국과 국제사회 반응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신문은 영국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영국이 유럽연합으로부터 탈퇴한 이후 2년간 국내총생산액이 3.6% 줄어들고, 5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영국의 뒤를 이어 여러 나라들이 유럽동맹에서 탈퇴를 선언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양성에 기초한 통일된 유럽을 건설하려던 유럽동맹의 목적은 실현되기 어려우며 종당에는 사분오렬(사분오열)이라는 비극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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