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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칫 참사날뻔” 싱가포르 항공기, 활주로서 불길 활활
[헤럴드경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새벽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소속 SQ368편 보잉 777-300ER기가 공항에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항공기는 이륙 준비 도중 엔진 기름 유출 경보에 따라 회항해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당시 항공기에는 222명의 승객과 19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신속한 조치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길은 항공기 오른쪽 날개 엔진에서 치솟았다. 당시 장면은 탑승객들이 SNS상에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현지 당국은 항공기 정비 책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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