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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예술 동아리와 함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이 날 하룻동안 펼쳐질 문화예술행사는 전국 2149개에 달한다.

우선 ‘3대가 함께하는 효(孝) 실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해 조부모나 지역 어르신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대전 대흥초등학교는 학생, 조부모 등 40여 명이 참가하여 ‘3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 한마당 벽화그리기’(오후 1시) 행사를 개최하고, 대구 이곡중학교는 교내 음악동아리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음악동아리의 합동 공연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오후3시30분)에서 개최한다. ‘3대가 함께하는 효(孝) 실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는 전국 50여 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한다.



지역민의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전국 41개 생활문화센터와 문화원, 문화의 집 등에서 개최된다. 울산중구문화원은 새즈믄해거리에서 상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인 ‘북적북적 원도심 아트타운’(오후 7시)을 선보이고, 강원도 원주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판부문화의집 주관으로 ‘원주 자립 합창 페스티벌’(오후8시)이 펼쳐진다. 또 전주 우아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우아한 생활문화 놀이터 ‘우리동네페스타‘(오후5시) 행사가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의 참여로 진행된다.

이 밖에 지역 문화시설에서도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개최된다.
강원도 강릉 동양자수박물관에서는 추상적이면서 화려한 오방색 색상과 기하학적인 비구상 문양으로 유명한 강릉수보자기와 강릉색실 누비쌈지 등에 대한 강의 ‘규방문화에서 피어난 강릉의 규방예술’(오전10시)이 진행되고, 충북 충주시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부엌의 모습을 배우고, 지점토로 그릇이나 항아리를 만들어 보는 ‘할머니의 부엌’(오전 9시30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편, 6월 27일(월) 정동극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청춘마이크’ 청년문화예술인 88팀의 거리 공연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15개소에서 4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음악과 재즈, 힙합, 비보이 댄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전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중섭전’을 할인된 가격으로, 충북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는 ‘역대 대통령 식기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소나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손일봉 110주년 기념전 ‘어느 천재 화가의 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삼성과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전 좌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에프시(FC) 축구경기를 제주도민의 경우 전 좌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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