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비롯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안보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해야 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건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1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라고 여기고 국민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서 마련한 구조조정 계획과 보완대책이 제대로 이행이 될 수 있도록 수석들이 철저하게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대내외 경제상황이 급박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집중 논의해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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