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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은행 모바일뱅킹 하루 4239만건 이용…36.2% 증가
금융사 IT인력 9288명…1.5%↑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하루 평균 4000만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정보ㆍ기술(IT) 인력은 9288명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우선 지난해 16개 국내은행(수출입은행 제외) 및 우체국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규모는 하루 평균 4239만건, 2조496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6.1%, 36.2% 증가했다.

37개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조1514억원이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79만명의 98%가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154개 금융기관의 IT 인력은 지난해 말 현재 9288명으로 2014년 말(9155명)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80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9% 증가했다. 정보보호 인력이 전체 IT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말의 8.4%에서 지난해 말 8.7%로 0.3%포인트 늘었다. 다만 이들 금융기관 중 80.5%(124개사)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ㆍ운영하고 있음에도, 전임 비중은 21%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금융기관의 IT 예산은 5조4924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0.1% 감소했다.

반면 정보보호 예산은 6146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해 IT 예산의 11.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정보보호 예산 비중은 당국의 권고 기준(7% 이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2015년 중 CD 공동망 이용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전국에 설치된 CD/ATM은 12만1344대로 2014년 말(12만2289대)에 비해 0.8% 줄었으나 이용실적은 8억1692만건으로 2.1% 늘어났다.

전자금융공동망 이용건수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31억7093만건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회사의 증권공동망과 보험회사의 공동시스템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44.4%, 12.8% 증가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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