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5.6원 내린 1174.3원 개장한 뒤, 9시 21분 현재 1178.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건 지난 24일 영국의 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하루 사이에 29.9원이 급등한 데 따른 조정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33.2원을 기록, 지난 2011년 9월 23일의 46.00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영국의 EU의 협상, 영구 내부의 갈등 등 브렉시트 확정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변수의 발생 때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