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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숙인 박병호, 103마일 공에 헛스윙…타율 1할대로 추락
[헤럴드경제] 박병호(30·미네소타)의 타율이 결국 1할대로 주저앉으며 메이저리그(MLB) 타율 최하위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00을 기록했던 박병호의 타율은 0.197로 떨어졌다.팀은 3-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첫 타석부터 좋지 않았다. 2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다나카의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스즈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벅스턴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박병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시속 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또 한 번의 타석 기회를 맞았다. 팀이 3-5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했다. 박병호는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103마일 공에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미겔 사노가 재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사노가 돌아오면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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