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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링크드인 인수는 페이스북 수준의 SNS 실현하는 것
[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6월 17일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업체 링크드인(LinkedIn)을 262억 달러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던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이 SNS 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비즈니스용 SNS를 성공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소셜 커뮤니티 분야의 페이스북 피드만큼 쓸모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 큰 가치를 창조한 것이다.이는 몇 년 만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혜택을 누린 개인용 인터넷 붐에 편승하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 미디어 툴을 보유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6월 13일 발표한 인수 규모는 IT 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 됐다. 주가는 인수 발표 후 2% 가량 하락했지만 빌 게이츠는 걱정하지 않았다.




현재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사를 맡고 있는 게이츠는 “각각의 다른 회사보다 두 회사를 합한 것이 더욱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의 4억 3300만명이라는 엄청난 비즈니스 유저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제품을 어필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게이츠는전망된다. 이번 인수는 “세계에서 앞선 전문가 클라우드와 전문가 네트워크가 함께하게 되어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평가됐다.




링크드인은 페이스북보다 1년 앞선 2003년 창업, 전문가들이 자신의 프로필과 경력 사항 등을 업데이트하는 비즈니스 SNS로 발전했다. 북미에서는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경력을 쌓고 커리어 업을 위한 네트워크로 인기가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을 현금 262억 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인수액 계산은 1주당 196달러. 링크드인은 인수 후에도 브랜드를 유지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프 와이너(Jeff Weiner)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의 직속이 된다. 절차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동안 기업 인수는 85억 달러의 스카이프(2011년)가 최고액이며, 72억 달러의 노키아(2013년), 63억 달러의 인터넷 광고 회사 언앤티브(Anactive, 2007년)로 이어진다. 이번 링크드인은 과거 최고 기록을 갱신했 을뿐 아니라, 스카이프 인수액의 3배에 이른다.




링크드인은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회원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4억 3300만 명, 월간 액티브 유저(MAU)가 9% 늘어난 1억 500만 명을 넘었고 매출액도 35% 늘어난 3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링크드인이 회사를 내놓은 말 못 할 이유가 있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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