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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빅리그 복귀 조건, ‘평균 142㎞’
[헤럴드경제] “직구 평균 구속이 88마일(142㎞)까지 나와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

데이브 로버츠(4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9)의 직구 평균 구속 시속 142㎞를 메이저리그 복귀 조건으로 언급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다.

그는 “류현진이 평균 구속을 더 높였으면 한다. 아직 류현진은 재활 중이지만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직구 구속이 더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날(18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 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퀘이크스에 소속으로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까지 60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평균 속도는 시속 138㎞(86마일)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89마일)까지 나왔지만, 132㎞(82마일) 속도의 느린 직구도 나왔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6㎞(91마일)였고 이듬해엔 148㎞(92마일)로 올랐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에 여념이 없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안정감 있는 투수다. (구속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마운드에 복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23일 다시 한 번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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