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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16] UEFA “잉글랜드·러시아, 폭력 사태 재발시 실격 고려”
[헤럴드경제]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경기장 내 폭력사태에 대해 엄중경고를 하며 ‘유로2016’ 탈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UEFA는 13일(한국시각)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폭력사태가 또한번 일어날 경우 두 팀의 유로2016 출전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UEFA는 “두 팀 팬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 집행위원회는 양국 축구협회 측에 다시 한 번 폭력 사태가 일어난다면 실격까지 내릴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YTN

앞서 영국은 지난 12일 프랑스 마스세유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예선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은 B조 1차전을 앞두고 충돌했다. 경찰이 최루가스 살포와 물대포를 활용해 진압에 나섰지만 일부 극성 팬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들은 끝난 뒤에도 패싸움을 벌였으며 러시아 팬들이 잉글랜드 관중석을 습격하기도 했다.

UEFA는 오는 15일 러시아와 슬로바키아전에 앞서 이번 사태 관련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자국 팬 보호를 위해 다음 경기부터 경찰력을 프랑스로 보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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