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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16에 왜 이 나라는 안 나왔지?
 [헤럴드경제]미니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2016’에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호들과 첫 출전한 다크호스들이 섞여 있어 정통 대 신예 간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반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거나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나라들은 출전국 명단에 빠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유로2016 대회에 나오지 못한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은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강력한 공수 조화로 언제나 국제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다. 2010년 월드컵에서 준우승, 2014년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왔다. 
유로2012에 출전했던 네더란드

하지만 네덜란드는 유로 2016 예선 A조 10차전에서 10명이 싸운 체코에 2대 3으로 패했다. 4승1무5패(승점 13)로 A조 4위에 그친 네덜란드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체코는 7승1무2패(승점 22)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축구 메이저 대회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84년 프랑스 대회 이후 31년 만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유로2012대회 본선에 올랐으나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뒤 절치부심했으나 이번에는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며 최근 유로 대회와 악연을 이어갔다.

지난 대회에서는 네덜란드는 조별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본선에서 치욕의 3패를 당하며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유로2004 당시 우승을 차지하며 대이변을 연출했던 그리스도 이번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북아일랜드,루마니아, 헝가리, 핀란드, 페로제도, 그리스 등이 속한 유로2016 예선 F조에서 유로 대회 첫 진출한 북아일랜드가 1위에 오르는 동안 그리스는 탈락했다. 루마니아, 헝가리도 각각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그리스는 이에 밀려났다.
유로2004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리스

북유럽의 강호로 맹위를 떨쳤던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덴마크는 본선행 막차에 탑승하는 길목에서 북유럽 맞수인 스웨덴과 만났다.

스웨덴은 G조에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덴마크는 I조에서 포르투갈과 알바니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뤘지만 스웨덴이 승리하며 덴마크는 떨어지고 말았다. 덴마크는 유로2012에서 조별예산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통한의 패배로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유로2012에 참가한 덴마크

노르웨이의 국제 대회는 유로2000이 마지막이었다. 조별리그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탈락한 뒤로는 예선무대에서 좌절됐다. 이번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3위로 추락해 플레이오프에서 헝가리에 패하며 국제 무대를 다음 기회로 돌려야만 했다.

이외에도 꾸준히 국제 무대에 참가했던 세르비아 등 정통의 나라들은 빠지고 이번에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이 첫 출전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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