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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이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에 수혜주 관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도심 속 뿌연 하늘,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정한’ 공기를 요구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와 함께 관련 종목들도 관심이 요구된다.

9일 신한금융투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판매대수 기준 112만대로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보통 미세먼지는 황사와 더불어 4월에 집중되고 초여름부터는 대기질이 개선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까지도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세제곱미터(㎥)당 70~1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코웨이]

지난달 31일 서울의 미세먼지는 168㎍/㎥, 경기도는 183㎍/㎥을 나타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일평균 미세먼지 기준 5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를 피할 방법은 없다”며 “이에 따라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고 공기청정기 수요 확대가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며 코웨이, 위닉스, 크린앤사이언스 등 공기청정기 업체들을 관심주로 꼽았다.

코웨이는 공기질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개발했으며 위닉스는 ‘타워’, ‘퓨어’, ‘타이탄’ 등 공기청정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산업, 가전, 자동차용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필터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선엽 연구원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현상이 계절성을 넘어 일상화되고 있다”며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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