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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제 수사] 檢, 롯데마트ㆍ홈플러스 고위층 소환 돌입
- 이철우 전 롯데마트 대표 등 당시 최고책임자 소환 임박 


[헤럴드경제=법조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2일 오전 김모 전 홈플러스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에는 노병용(65) 롯데물산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에 있는 등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고위층 소환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004년 홈플러스가 자체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는 과정에 깊이 개입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습기 살균제의 판촉ㆍ광고에도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본부장과 함께 조모 전 일상생활용품팀장, 이모 전 법규기술팀장도 불러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소환 예정인 노 대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무를 총괄한 인물이다.

한편 검찰은 제품 출시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와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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