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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현장 500m 떨어진 곳에도 굉음ㆍ진동 감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 지하철공사 붕괴사고 당시 500m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큰 굉음과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공사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이주헌 씨는 1일 YTN과 인터뷰에서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가 굉장히 큰 굉음이 들렸고 집안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씨는 자신의 집이 사고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건물 전체가 요동칠 정도로 굉장히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진도 경험해봤는데 이런 굉음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아파트 주민들도 진동을 느낄 정도”라고 설명했다.

[출처=YTN 방송 캡처]

이날 붕괴사고는 오전 7시27분께 남양주 진접읍 지하철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이 씨는 “구조된 사람들도 피투성이 모습으로 보기가 안 좋았다”면서 “참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설사는 “교각 지반 보강 공사 도중 사고가 났다”면서 원인 모를 폭발 이후 붕괴한 것으로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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