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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 최대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 오픈…하나투어, F&B사업 본격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하나투어는 1일 서울 남대문시장 앞에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오픈하고, F&B(Food and Beverageㆍ식음) 사업에 본격 나섰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지상 20층 규모에 스위트룸 30실을 포함한 총 576개 객실로 구성된다. 명동, 회현역 일대 비지니스호텔로는 최대 규모의 객실수다. 회현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며, 객실에서 남산을 비롯한 서울 중심부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객실 내부에는 43인치 LED TV, 욕조ㆍ비데, 초고속 유ㆍ무선 무료 인터넷과 블루투스 알람시계 등을 갖추고 있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호텔 답게 침구는 최고급 거위털과 순면 재질이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연회장&미팅룸, 비즈니스센터와 EFL(Executive Floor) Lounge 등을 갖췄고, ‘뚜르드고메’ 뷔페 레스토랑과 ‘유람더그릴’ 한식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뚜르드카페’가 들어섰다. 


하나투어는 이 호텔에 들어서는 4개의 식음시설을 모두 직접 운영하며, F&B사업에 본격 나섰다. 뷔페 레스토랑인 ‘뚜르드고메’는 120석 규모로 평일 점심이 3만2000원, ‘유람더그릴’(80석)은 점심 메뉴 가격이 1만~2만원대다. 또 하나투어가 여행테마카페로 운영중인 ‘뚜르드카페’는 100석, EFL 라운지는 40석 규모다.

최종윤 티마크호텔 대표이사는 “하나투어는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 오픈으로 서울 사대문 안에 3개 호텔, 1114개 객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하나투어의 여행, 면세점, 문화공연 등의 신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33개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영업 비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2012년 11월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센터마크호텔’, 2013년 10월 충무로에 오픈한 ‘티마크호텔 명동’에 이은 하나투어의 국내 3호 호텔이다. 하나투어는 일본 삿포로, 중국 장가계 등 해외에서도 티마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티마크호텔을 글로벌 체인 호텔로 성장시키기 위해,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중심으로 호텔 운영ㆍ서비스 스탠다드를 구축하고 자체적인 호텔 개발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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