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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회 호암상 시상식 개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호암재단은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선 김명식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수가 과학상을,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가 공학상을 받는다. 의학상은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가, 예술상은 황동규 시인이 수상한다. 또 김현수, 조순실 부부는 들꽃청소년세상을 함께 운영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토했으며, 저명한 해외석학 36명이 자문단으로 평가 및 현장 실사를 함께했다. 특히 학술부문 심사위원회에는 댄 셰흐트만, 팀 헌트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한 해외 저명 석학 6명이 참여,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황교안 국무총리와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의 축사, 그리고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또 황교안 국무총리, 오세정 국회의원,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금종해 고등과학원장,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정자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정명화 첼리스트, 주일우 문학과지성 대표,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랄스 틸란덜 스웨덴 우메아대 교수,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 윌리엄 밀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아론 치에하노베르 노벨상 수상자, 폴 폭스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교수, 마이클 루크 미국 칼텍 교수 등 각계 인사 총 550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지난 31일 호암상 수상자들과 역대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호암포럼(공학, 의학)‘을 개최했다. 공학포럼에서는 ’Micro and Nano Engineering‘을 주제로 김창진 미국 UCLA 교수와 마이클 루크 미국 칼텍 교수가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의학포럼에서는 ‘Protein Turn Over & Disease’라는 주제로 김성훈 서울대 교수와 아론 치에하노베르 이스라엘 공대 교수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

또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를 카이스트와 고려대, 대원외고, 전주고, 경기과학고 등 전국에서 모두 9회 개최할 예정이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과 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으며, 이날 26회 시상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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