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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작 논란’ 조영남, 대구 ‘쎄시봉 콘서트’ 무기한 연기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오는 6월 예정된 쎄시봉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31일 오후 공연 관계자는 “다음달 18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티켓 예매 사이트에도 ‘공연 잠정 연기’라는 공지글이 올라온 상태로 “예매자분들께 개별 연락을 드린 후 전액 환불 처리 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앞서 조영남은 무명화가 A씨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대작을 시킨 뒤 자신이 그린 것처럼 전시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조영남에게 1점 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약 300여 점의 그림을 그려줬고 대작된 그림은 수백만 원에 판매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지난 17일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세 곳을 압수 수색하고 지난 23일과 26일에는 조영남의 소속사인 미보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28일 조영남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강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조영남은 “화투를 너무 오래 가지고 놀다 쫄딱 망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leunj@heraldcorp.com

[사진=‘쎄시봉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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