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시사회에서 배우 김명민이 성동일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김명민은 “애드리브의 황제답게 동일이 형의 대사는 항상 추가되고 다른 템포의 대사들이 나왔다”라며 “내가 언제 치고 들어가야 할지 긴장도 되면서 설레이고 매번 날것의 느낌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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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POP] |
영화 ‘특별수사’는 한때는 모범 경찰, 현재는 법조 브로커인 필재(김명민)과 브로커를 모시며 사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에게 감옥으로부터 전해진 한 장의 편지로 인해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종관 감독이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과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등 여러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무겁지만은 않은 오락 영화로 완성됐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순태(김상호)와 그의 딸 동현(김향기), 인천을 돈으로 지배하는 ‘대해제철’의 여사님(김영애) 등 캐릭터들도 다채롭다.
영화 ‘특별수사’는 당초 5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개봉이 연기돼 오는 6월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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