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딤프 집해위에 따르면 6월24일부터 7월11일 딤프 기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국내외의 대중성 높은 다양한 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공식초청작 5편, 특별공연 4편, 창작지원작 5편, 대학생 뮤지컬 작품 8편 등 모두 2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은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와 폐막작 ‘마담 드 퐁퐈두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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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인 영국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공연 모습. [사진제공=DIMF] |
‘금발이 너무해’는 2011년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 신작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금발 미녀 ‘엘’이 자신을 차버린 남자친구를 따라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마담 드 퐁퐈두르’는 슬로바키아의 신작 뮤지컬이다.
지난 2014년 뮤지컬 ‘마타하리’로 DIMF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시사 스콜로브스카가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인 퐁파두르 역을 맡는다.
공식초청작으로는 모스크바 수작 ‘감브리누스(Gambrinus)’, 중국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의 ‘해상, 음(海上, 音)’, 제9회 딤프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지구멸망 30일전’ 등이 선보인다.
또 딤프와 대구시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가족 뮤지컬 ‘개구리원정대’, ‘뮤지컬 최치원’, ‘원이엄마’가 특별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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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의 ‘해상, 음(海上, 音). [사진제공=DIMF] |
창작지원작으로는 ‘조선연애술사’, ‘장 담그는 날’, ‘로렐라이’, ‘우당탕탕 열애기’, ‘선택’ 등이 소개된다.
대학생 DIMF에는 ‘드림걸즈’(단국대),‘레미제라블’(한세대) ‘레미제라블’(대경대), ‘브로드웨이 42번가’(백석대), ‘셜록홈즈’(목원대), ‘적벽무’(중앙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계명문화대), ‘형제는 용감했다’(계명대) 등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딤프가 10회를 맞아 이제는 외국 공연팀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변모했다”며 “대구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