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상장 준비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5개 상장주관사와 법무법인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씨티(Citi), JP모간(Morgan),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등 5곳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것이 목표다. 증권가에선 상장을 통해 약 3조원이 넘는 공모자금이 상장을 통해 회사로 흘러들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약 10조원 가량이다.
증권 업계는 공모자금으로 유입된 현금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4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18만 리터 규모의 제3공장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 및 최고효율을 갖춘 ‘드림 플랜트’를 목표로 건설중이다. 2018년 제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1위 기업’ 자리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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