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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매 공방…1960선 약보합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내린 1967.1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옐런 의장의 발언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 들여지고는 있지만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뚜렷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가 31일 MSCI 신흥시장(EM)지수에 추가 편입되는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산적한 탓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확산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12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4억원)와 비차익거래(501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텔레콤(1.62%), NAVER(1.43%), SK하이닉스(1.22%), 아모레퍼시픽(1.21%)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차(-1.29%), 신한지주(-1.13%), LG화학(-0.73%), 현대모비스(-0.39%) 등이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92%)까지 올랐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가시화에 급락했던 STX중공업(10.47%), STX(6.85%)는 반발 매수세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2%), 의료정밀(0.77%), 기계(0.50%), 비금속광물(0.45%)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2.73%), 철강ㆍ금속(-1.12%), 증권(-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 오른 692.0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69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1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바이로메드(16.34%), 파라다이스(6.27%), 이오테크닉스(4.73%), 로엔(4.38%)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1.37%), GS홈쇼핑(-0.82%), 동서(-0.31%) 등이 하락했다.

이날 하림은 삼계탕이 내달 중 중국 시장에 수출될 것이란 소식에 24.11% 상승한 5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86%), 기타서비스(2.28%), 인터넷(1.92%), 오락ㆍ문화(1.80%), 방송서비스(0.89%) 등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15%), 금속(-1.73%), 섬유,의류(-1.34%), 종이,목재(-1.3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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