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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임기 시작]기업으로 팽목항으로…첫날부터 ‘일하는 국회’ 의지 다지는 20대 의원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20대 국회가 30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의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이제 ‘당선자’의 신분에서 벗어나 의원 배지를 달게 된 초선 132명은 이날을 전후로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20대 초선 의원 중 일부는 자신의 전문 분야 현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비례대표가 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임기 시작과 동시에 소프트웨어(SW)산업계와 소통에 나선다. 김 의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 본사에서 SW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SW기업 임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10여 명을 만난다. 그는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기업 공감형 정책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품고 있다.


4ㆍ13 총선 ‘무소속 돌풍’의 한 축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종훈(울산 동구)ㆍ윤종호(울산 북구) 의원은 노동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유성기업 노동자들과의 만났다. 노동운동의 성지라 꼽히는 울산지역의 민심을 고려해 20대 국회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이후 민주노총과 사무금융노조, 금속노조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개원 하루 전인 29일 더민주 초선 의원 21명은 ‘세월호 변호사’라 불리던 박주민 의원과 함께 팽목항을 찾았다. 이들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참사 후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을 만나 세월호의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더민주는 20대 국회 최우선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꼽은 바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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