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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747ㆍ474 기조 모두 실패”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모두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각 정부의 747ㆍ474 경제 공약이 모두 실패로 귀결됐다는 비판이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돌이켜보면 정부의 4% 겅제성장 목표는 2%에 머물고 있고, 경우에 따라면 2%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각 분야가 매우 심각한데 정부는 구조조정 문제조차 답보상태”라며 “앞으로 얼마나 우리 수출기업이 중국에 시장을 내줘야 할지 모르겠다. 정부ㆍ여당이 아직도 제대로 총선 참패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했다. 

제20대 국회 개원일인 30일 오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우상호 원내대표도 “경제상황이 우려되는데 대통령이 보이질 않고 경제부총리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가하게 우간다에 가서 북한 논의를 할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말로는 경제가 힘들다고 하면서 대통령, 경제부총리, 경제수석이 이상한 경제정책에 대응하지 않는 건 무슨 일이냐”며 “외교도 중요하지만, 경제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는 더민주의 걱정과 우려를 잘 들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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