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진은 난해한 질문은 물론, 퀴즈도 척척 풀어내며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를 입증했다.
소진의 학창시절 성적표 역시 공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인문계 고등학교 전교 상위 1%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소진은 “의사나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소진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들어갔다. 사연은 이랬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는 소진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수시모집으로 중앙대와 한양대, 경북대까지 모두 합격했을 정도. 그리고 고3 2학기 시작될 무렵, 우연히 소진에게 한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6개월에 200만원을 내면 연습생 기간을 거쳐 앨범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진은 “엄마를 졸라 매주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가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곳에 40명가량 함께 있었는데, 6개월 지나고 나서 회사가 아예 없어진 거예요. 한 마디로 사기를 당한 거죠”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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