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건강 365] 술과 상관없는 지방간?
realfoods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지방간은 간 조직 전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과다하고 빈번한 음주 외에 영양 과잉일 경우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깁니다. 지방간이 있으면 심혈관ㆍ내분비 질환도 생겨서 질병 여부를 알리는 ‘경고등’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40대가 되면 두명 중 1명은 지방간이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여자는 50대부터 늘어나 60대에는 3명 중 1명이 지방간이 있습니다. 


지방간은 ‘내당능 장애(당뇨병에 근접한 상태)’가 같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이밖에 지방간과 당뇨병에 취약한 인슐린 저항성이 같이 있으면 심장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지표가 올라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지방간이 있으면 동맥이 탄력을 잃으며 ▷근육이 줄어들 수록 지방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지방간을 약물로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식이와 운동이 필수입니다. 우선 고지방ㆍ고탄수화물ㆍ고혈당과 관련된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최소 자기 체중의 7%를 줄여야 지방간 개선 효과가 나옵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습관 실천도 3개월 이상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