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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호, 넵스 헤리티지 우승서 시즌 2승 “허인회 퍼트 조언 도움됐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최진호(32·현대제철)가 가장 먼저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에 선착했다. 상금랭킹도 1위로 뛰어 올랐다.

최진호는 29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성호와 홍성규를 8타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최진호는 이로써 올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후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우승 상금 1억4046만원을 받은 최진호는 박상현(2억6000만원)을 제치고 상금순위 1위(2억9552만원)로 뛰어 올랐다. 통산 6승.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최진호는 이날 전반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초반 버디 행진을 펼치며 비교적 싱거운 독주행진을 펼쳤다.

11번홀, 12번홀, 14번홀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 격차를 5타 이상으로 벌린 최진호는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최진호는 “한 해 2승을 거두기는 처음이라 굉장히 기쁘다”며 “최근 퍼트가 특히 잘 안됐는데, 허인회 선수가 ‘퍼트 시 모션이 크고 느려져 그런 것 같다’고 조언을 해줬다. 그 조언 한마디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최진호는 “시즌 3승을 목표로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한번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베테랑 신용진(52)은 8언더파 280타를 쳐 ‘아들뻘’인 강민석(25), 정대억(27)과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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