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 ‘대작 논란’=지난 17일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무명화가에게 대작을 시킨 뒤 자신이 그린 것처럼 전시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이날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세 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또 지난 23일과 26일에 조영남의 소속사 미보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매니저인 조모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펼쳤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죄 성립 요건을 갖추기 위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조영남도 소환할 계획이다.
 |
| [사진=OSEN 제공] |
논란이 붉어지자 예정됐던 전시회와 단독콘서트가 취소되고 조영남은 진행하던 라디오에서도 하차했다.
이 와중에 조영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 ‘실어증 의혹’을 불식시키고 공연을 마쳤다.
▶ 유상무 ‘성폭행 논란’=유상무는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경찰 신고를 받았다가 번복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서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신고 5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께 신고를 취소했다가 또 다시 번복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논란이 붉어진 당일에는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일축했지만 이후 유상무의 또 다른 여자친구가 사건 당일 유상무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 강인 ‘음주 운전’=강인은 또 한 번의 음주 운전으로 문제가 됐다. 지난 24일에는 슈퍼주니어 강인이 음주 운전 도중 사고를 내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당시 강인은 현장을 떠난 상태였으나 이날 오후 1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강인은 술을 먹고 운전한 혐의를 인정하고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71%가 나와 면허 정지 수준(0.05%)를 넘어서 사실상 음주운전 혐의가 입증됐다.
이에 강인의 소속사 SN 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인은 앞서 군입대 전에도 음주운전 후 뺑소니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이찬오 셰프 ‘동영상’=연예인은 아니지만 스타 셰프 이찬오가 ‘제주도 동영상’으로 곤혹을 치렀다. 지난 24일 온라인에 확산된 동영상에는 이찬오가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껴안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에 이찬오 측은 “동영상 속 남성은 이찬오가 맞다”고 인정했지만 해당 여성을 “여자 사람 친구”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8월 이찬오와 결혼한 방송인 김새롬 역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찬오는 출연 중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쿡가대표’에서 자진 하차했다.
▶ 김세아 ‘상간녀 피소’=배우 김세아가 상습 간통녀로 피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세아가 Y회계법인 B부회장과 1년 여 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B씨 부부 가정 파탄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해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붉어진 당일에 김세아는 인스타그램을 닫고 모든 취재진과의 연락을 끊었다.
이틀 후인 28일 오후에 김세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기사화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아는 2009년 세 살 연상 첼리스트 김규식과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았으며 최근 MBC ‘몬스터’에 출연한 바 있다.
leun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