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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UN사무총장 안동방문…하회마을 및 경북도청신청사 기념식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반기문 UN사무총장이 29일 오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았다.

반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오후 12시 30분께 예천공항을 통해 경북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이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함께했다.
사진설명:안동 하회마을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반기문 총장.[사진제공=경북도]

반 총장 내외는 류성룡 선생의 친형 겸암 류운룡의 고택인 양진당(보물 306호)을 방문해 고택을 둘러보며 류왕근 하회마을보존회장으로부터 마을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류성룡 선생의 고택인 충효당(보물414호)을 찾아 기념식수를 했다.

반 총장은 ‘우리민족의 살신성인의 귀감이 되신 류성룡 선생님의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투철한 사명감을 우리 모두 기려나가길 빕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이후 류창해 종손의 안내에 따라 안채를 관람하고 너비아니구이, 수란, 전복구이, 문어회, 고추찜 등으로 차려진 풍산 류씨 종가음식으로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설명:김관용 경북도지사로 부터 도청 신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반기문 총장.[사진제공=경북도]

또 풍산그룹 회장(류진)의 사저로 알려진 학록정사를 방문해 임형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의 영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안동 전통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반 총장은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권유에 따라 예정에 없던 경북도청 신청사를 방문해 소나무(적송)를 기념식수 했다.

반 총장은 기념식수에 앞서 ‘역사와 문화의 전당 경북도청 개청을 축하드리며 300만 도민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라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경북도청 신청사 기념식수 이후 반 총장은 오후 7시부터는 열리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환영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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