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그러나 5-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지만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2타수 1안타의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50에서 0.257로 다소 올랐다.
반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로 또 침묵했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이 멈춘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8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시애틀을 6-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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