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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안의 입시] 서울대 2017 재외국민ㆍ외국인 전형 접수 시작…성공 전략은?
- 서울대 다음달 7일 시작…주요 사립대 7월초부터 원서접수
- 특례입학, 서류 자신없으면 필답 고사 준비해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이 2017학년도 재외국민ㆍ외국인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받는다.

29일 ‘2017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서울대는 다음달 7일부터, 그 외 서울 주요 사립대는 7월 초부터 원서를 받는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대학 136곳은 ‘3년 특례’에 해당하는 재외국민이나, 교포 자녀, 해외 근무자, 국적 취득 외국인 등 459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33개교 4605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선발대학은 3개학교가 늘어난 반면 모집정원은 7명 줄어들었다.
3년 특례란 고등학교 1년을 포함해 중고교 과정 중 3년 이상 과정을 외국에서 이수한 경우를 말한다.

또 이른바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전교육과정이수 재외국민, 전교육과정 이수외국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모집인원 제한 없이 서울대를 포함해 185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대체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 자격은 부모 모두가 지원자와 함께 해외에서 거주하며 고교 과정 1년 이상 포함하여 통산 3년 이상 중.고교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자이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자격은 대학별로 다르므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자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보고, 세부적인 지원 자격과 제출서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은 동일 학년도를 기준으로 수시모집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된다.

주요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2017학년도 글로벌인재특별전형I(본인 및 부모 모두 외국인)과 글로벌인재특별전형II(전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으로 정원외로 선발하고, 원서접수 기간은 6월 7일부터 7월14일까지이고,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초로 학업능력, 모집단위 관련 적성, 어학능력, 학업 및 학업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단, 지원 모집단위의 결정에 따라 면접, 필답고사 및 실기고사 등을 병행 실시할 수 있다.



연세대는 원서접수 기간이 7월1일부터 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68명이며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를 통과한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는 8월12일에 있고, 면접구술시험은 8월18일, 합격자 발표는 8월26일이다.

고려대는 원서접수 기간이 7월4일부터 6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75명이며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인문계열이 서류 70%와 면접 30%, 자연계열은 서류 60%, 수학 필답고사 30%, 면접 1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7월 29일에 있고, 면접고사 및 필기고사는 8월11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31일이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의 원서접수 기간은 모두 7월4일부터 6일까지, 서강대, 중앙대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이화여대는 7월4일부터 7일이고 대체로 필답고사 중심으로 선발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우선 지원 자격이 되는 지를 알아봐야 하는 데, 중ㆍ고교 재학 인정 기준, 학생 및 보호자의 해외 재학 거주 체류 기간 등이 지원 대학의 조건에 적합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인 제출 서류로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중.고등학교 성적 증명서, 보호자의 재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이 필요하고, 학교에 따라 서류평가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양식에 맞추어 작성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서류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필답고사를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답고사 과목별 시험범위는 대체로 수능시험 범위 중에서도 고교 1~2학년과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며 “특히 수학은 수학 1,2, 확률가 통계, 미적분 1 등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기출문제가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으므로 미리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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