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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츠 규제 완화 추세…리츠 관련株 주목할 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리츠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간접투자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투자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식시장에서 그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며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리츠와 비슷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향후 리츠 사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6년 1분기 한국 GDP성장률은 2.7%으로 저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제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조선업과 해운업은 정부차원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의 안정적인 영업가치는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기업들의 부동산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도입된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정부의 활성화 의지와 맞물려 리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리츠의 경우 자산규모는 18조원에 달하며 설정된 리츠 개수 또한 120개로 2014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부문에서는 현재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에 가장 맞닿아있는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 대림산업을 들 수 있다”며 “오피스 빌딩 부문에서는 SKD&D와 상장리츠사인 케이탑리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소득 양극화와 고령화와 함께 휴양리조트업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콘도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에머슨퍼시픽과 용평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며 “향후 주택뿐 아니라 유통,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부동산 개발이 기대되는 현대산업과 서부T&D를 복합부동산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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