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품가입·자산관리까지 비대면으로 ‘NH스마트금융센터’ 모바일금융 선도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말 오픈한 ‘NH스마트금융센터’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에서는 비대면 채널 고객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 금융상품 가입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서비스 등이 가능한‘ NH스마트금융센터<사진>’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전문 상담사와의 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상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1대 1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과의 편리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한 카카오톡, 플래시챗 등 채팅상담과 편지글 형태의 이메일 상담도 가능하다. 오픈 이후 상담건수만 월 평균 800건에 달한다.

전화, 인터넷, 모바일 금융상품마켓 앱 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으며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과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중금리대출 ‘NH-EQ론’, 앞으로 출시예정인 ‘무보증대출3종’(신나는직장인대출, 튼튼직장인대출, 주거래우대대출)도 취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NH스마트금융센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FIDO 기반 ‘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게 로그인과 금융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 지문인증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과 예ㆍ적금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FIDO 표준 기준에 따라 스마트폰 내에 등록돼 있는 지문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지난 4월 19일부터는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입출식통장 개설도 가능해졌다. NH금융상품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신분증을 촬영해 공인인증서와 스마트폰으로 본인 명의를 확인한 뒤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대표적인 대출 상품으로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중금리 대출 ‘NH-EQ론’이 있다. NH-EQ론은 농협은행과 NH농협캐피탈과의 협약을 통해 직업이나 소득에 상관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개인 소액대출 전용 상품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99억원을 돌파했다. NH농협캐피탈의 실시간 보증서 발급 정보를 이용해 신속한 대출 상담이 가능하고 직업이나 소득서류가 필요하지 않아 프리랜서나 주부도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상환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6월 말에는 B2P 플랫폼 업체인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협력해 고금리 카드 대출을 대환하는 ‘NH 30CUT’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금은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조달되며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이다. 신용평가는 핀테크 금융 플랫폼 업체가 맡는다. 기존 P2P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가 있으나 은행이 참여할 경우 이러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센터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추구하는 스마트금융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비대면 채널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우선 돼야한다”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