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대외불안 경계감에 1950선 뒷걸음질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다시 1950선으로 물러났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8%) 내린 1957.06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장 초반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대외불안 요인들에 대한 경계심이 상승세를 꺾었다.

다만 미국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 대외 여건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폭을 제한하는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 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7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2억원)와 비차익거래(665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3.68%), 한국전력(0.65%), 삼성생명(0.49%), KT&G(0.40%)등이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61%), 신한지주(-1.99%), 삼성물산(-0.85%), LG화학(-0.55%) 등이 하락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 시사 발언을 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성문전자(30.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보성파워텍(13.96%), 씨씨에스(9.95%), 광림(9.76%), 한창(6.67%)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STX조선의 법정관리 전환 소식에 STX(-24.44%), STX엔진(-12.08%), STX중공업(-25.68%)이 전날에 이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2%), 전기가스업(0.59%), 운수창고(0.18%) 등이 올랐다.

반면 증권(-1.48%), 기계(-1.48%), 음식료품(-1.43%), 통신업(-0.9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 내린 687.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136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50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2.82%), 카카오(0.1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3.54%), CJ E&M(-2.37%), 바이로메드(-2.24%), SK머티리얼즈(-2.13%)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99%), 금속(1.78%), 음식료ㆍ담배(1.14%), 컴퓨터서비스(0.91%)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1.27%), 출판ㆍ매체복제(-1.22%), 통신방송서비스(-1.19%), 방송서비스(-1.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80.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