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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해외순방 효과?…당ㆍ청 지지율 반등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하락세를 거듭하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33.9%(매우 잘함 9.5%, 잘하는 편 24.4%)를 기록했다.

5월 1주차부터 3주 연속 하락세였던 박 대통령의 지지도 반등에는 해외순방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5월 초 이란 방문 이후 5월에만 두 번째다. 이번 순방에도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경제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 포인트 내린 60.9%(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24.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6%포인트에서 27.0%포인트로 좁혀졌다.


집권여당 또한 2주간의 내림세를 찍고 반등했다. 새누리당은 0.4%포인트 오른 28.8%의 지지도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더불어민주당(26.2%)을 앞지르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과 만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합의하며 당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데 따라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21.1%를 기록,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2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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