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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챔피언 윌렛도 리우올림픽 불참 시사 “지카바이러스 때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챔피언인 대니 윌렛(잉글랜드)도 2016 리우올림픽 불참을 시사했다.

윌렛은 25일(한국시간)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잉글랜드 웬트워스에서 “남미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한다면 오는 8월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윌렛의 아내 니콜은 마스터스 대회 직전 첫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다. 윌렛은 “지카 바이러스가 나와 우리 가족에 큰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리우에 가지 않겠다. 내겐 가족이 첫번째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현재 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한 선수는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찰 슈워젤(이상 남아공) 등 5명이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전날 “곧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야 한다”며 “리우의 지카 바이러스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지카 바이러스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을 경우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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