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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군사회담 하자”, 국방부 “비핵화 최우선”
[헤럴드경제] 북한이 24일 또 전통문을 보내 남북 군사회담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답신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 40분께 국방위 인민무력부 명의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해 지난 21일 대남 전통문과 동일한 내용의 전통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은 전통문을 통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쌍방 사이의 군사적 신뢰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북남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5월 말 또는 6월 초에 편리한 날짜와 장소에서 가지자는 것을 제의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같은 북한의 행동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6∼7일 열린 제7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사업 총화 보고에서 남북 군사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통문에 대한 답신은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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