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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땡볕더위가…G9, ‘1방 1냉풍’ 소비 트렌드 여름가전 400종 할인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1도에 이를 정도로 땡볕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가운데, 올 여름은 ‘1방 1냉풍’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마다 냉방기구를 구비해두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큐레이션 쇼핑몰 G9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냉방기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결합된 멀티형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이상(833%) 늘었다. 지난달보다도 3배 이상 증가했다.

휴대가 가능한 미니선풍기나 USB 선풍기의 판매는 지난달보다 1333%나 늘었다.


G9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6월에나 나왔던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방마다 냉방가전을 구비해두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G9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삼성전자의 멀티형 무풍에어컨(200만원대) 등 400여종의 여름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위니아 멀티형 에어컨(160만원대)은 동급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풍량이 더 강력하고, 최저 13도의 바람까지 낼 수 있다. LG의 휘센 멀티형 에어컨(174만원대) 등도 기본 설치비나 배송비 없이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사무실이나 방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선풍기도 할인 판매한다. 유니맥스의 클립팬 미니선풍기(1만3300원)나 샤오미의 USB선풍기(6490원), 아이리뷰의 라운드 포터블팬(1만3500원) 등이 작고 가벼워 인기다.

김지현 G9 마케팅 팀장은 “과거에는 에어컨 구입비과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에어컨 1대만 들여놓는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멀티형 에어컨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면서 ‘1방 1냉풍’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달에는 혼수 수요까지 겹쳐 냉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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