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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양호 은행주 강세, 가시밭길 건설주 약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9일 국내증시에서 금융ㆍ은행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ㆍ은행주는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고있는 반면, 건설업종은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은행업지수는 전날보다 1.99% 오른 222.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지수 역시 1.30% 상승한 412.48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시간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대비 2.63% 하락한 112.4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종목별로 보면 금융업에서는 하나금융지주 4.44%, 기업은행 3.52%로 가장 상승폭이 높았으며 KB금융이 3.19% 올랐다.

은행업종에서는 광주은행이 2.31%, 우리은행이 0.98%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건설업종에서는 계룡건설이 4.37% 하락하고 GS건설과 대림산업도 각각 3.61%, 3.38% 내림세를 보였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도 3.38%, 4.26%, 5.06% 빠졌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방어되고 있는 모습이고 대출은 둔화되고 있지만 명목 경제성장 이상의 증가를 시현하고 있는 국면에서 충당금과 판관비 절제가 강력히 진행되고 있다”며 “은행업종 분기별 실적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 ‘저가수주’ 현장들의 완공시점과 KAM(핵심감사제) 시행이 맞물려 상반기 추가손실 반영될 것”이라며 건설업종에 대한 비관적 의견을 내놓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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