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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노동착취 논란…머스크 “처음 들었다. 바로잡겠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저임금으로 착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시간당 5달러(약 6000원)를 지급했다. 이는 테슬라에서 근무하는 미국인들이 시간당 52달러(약 6만원)를 받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하청업체를 통해 동유럽 출신 외국인 노동자 140여명을 고용했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동차 도색 시설을 만드는 일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들은 10시간 교대로 일했다.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테슬라가 주당 40시간에 대해서만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근로 환경도 안전하지 않았다. 한 외국인 노동자는 일을 하다 3층에서 떨어져 두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 처음 들었다. 여러 면에서 잘못된 것 같다. 조사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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