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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먹는 파도 제철이 있다…철 만난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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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리나라에서 파는 사시사철 매일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지만 파에도 제철이 있다. 5월이 제철인 쪽파는 독특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나 까칠해진 봄철 입맛을 살리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김치로도 담가 먹는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대파나 양파 못지 않은 영양과 효능을 갖추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쪽파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E와 칼슘, 칼륨, 인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B1을 활성화시키는 황화아릴도 많다. 

사진=123RF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쪽파는 위장 기능을 돕고 빈혈과 감기를 예방해준다. 또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쪽파는 녹색 잎부분에 특히 비타민 A와 C가 많으므로 이 부분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파뿌리의 흙을 깨끗이 씻은 후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편리하다. 뿌리의 밑동을 조금 남기고 잘라 보관하거나 흙에 심어두면 신선함이 오래 간다.

쪽파는 대파에 비해 맛이 순하고 향이 은은해 거의 모든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쪽파를 이용한 요리로는 파전, 고춧가루와 젓국을 넣어 만드는 파김치, 데쳐서 댕기처럼 묶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파강회, 달인 간장에 담가 먹는 쪽파장아찌 등이 있다. 고기를 먹을 때 쌈 위에 마늘을 얹듯이 쪽파를 함께 먹으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앨 수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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