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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팔자’…197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외국인ㆍ기관의 ‘팔자’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포인트(0.27%) 내린 1971.37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18억원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 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98%), 의약품(0.79%), 화학(0.05%), 음식료품(0.54%)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건설업(-1.94%), 증권(-1.38%), 유통업(-1.54%), 금융업(-1.28%) 등은 하락세다. 

[사진=게티이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39%), 한국전력(2.28%), 아모레퍼시픽(2.47%) 등은 상승했다.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3.24%(2만2000원) 오른 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73억원과 2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33.8% 증가했다.

이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엔진(21.01%)과 STX중공업(10.07%)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STX중공업이 STX엔진과의 합병, 플랜트 사업 부문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사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현대차(-1.44%), 현대모비스(-1.35%), 삼성물산(-1.17%), SK하이닉스(-2.06%), 기아차(-0.85%)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7포인트(0.04%) 오른 694.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전일보다 23.37%(1만4000원)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급등에 대한 주가조작 관련 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부터 코데즈컴바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가조작이나 특정 세력의 시세조종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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