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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하고 싶은 일은?…국민절반 “부모님과 함께 외식”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둔 가운데 국민 절반이 이날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인680명은 현재 친부모가 한 분 이상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응답자 중 절반가량인 46%는 이번 어버이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함께 식사·외식’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 다음으로는‘용돈을 드리겠다(28%)’와 선물(19%), 여행(7%), 꽃·카네이션(6%), 전화(2%), 편지(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와 달리 ‘꽃·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겠다는 응답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 “외식이나 용돈 등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부수적인 품목이라서 으레 드리는 것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최근 6개월 내 부모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인 반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9%에 달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45%)이 남성(35%)보다 높았고, 세대별로는 20대(58%)가 30∼50대(30∼40%)에 비해 높았다.

이에 대해 갭럽은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이 감정 표현에 더 적극적이고, 미혼 비율이 높은 20대의 경우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아 대화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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