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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층 건물서 뛴 일가족 구한 시민들, 해외 언론도 주목
[헤럴드경제]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에서 있었던 화재 사고에 대해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주한 미군과 시민들의 기지로 인명 피해를 막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쯤 경기 평택시 국제중앙시장의 한 건물 2층 양복점에서 불이 났다. 불이 위층까지 옮겨붙으면서 이 건물 4층에 거주하던 나이지라아 국적의 여성의 집까지 검은 연기가 들이차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네 살, 세 살인 두 딸과 한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베란다로 피신했다. 연기와 불길은 더욱 커져만 갔다.

[사진=데일리메일]

이때 주변에 있던 주한 미군들과 시민들이 건물 밖에서 만들어 놓은 이불더미를 모았다.

일가족은 건물 아래에 시민들을 믿었다. 그리고 주저없이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다. 다행히 여성과 자녀들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주한 미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의 긴박한 현장과 시민들의 기지에 대해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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